[투자전략]기술적 조정…외인 매수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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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9일 등락 끝에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천안함 침몰 등의 악재가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기는 했지만, 이날 증시의 직접적인 하락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탄탄한 매수세를 이어갔기 때문.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1700선을 장중 터치할 만큼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왔고, 지난 주말 뉴욕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술적인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과 개인이 1700선 안착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지수가 일정 기간 쉬어가는 것도 필요해보이는 만큼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어 미국의 경기지표가 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시가 답보상태에 머무를 가능성도 크다.
관건은 미국의 고용지표다. 이번주 수요일 발표될 ADP의 민간 고용동향과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3월 고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수급에 관심을 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나 전기전자, 해운·항공주나 기관이 사고 있는 기계 업종에 대한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지난 주말 발생한 천안함 침몰 등의 악재가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기는 했지만, 이날 증시의 직접적인 하락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탄탄한 매수세를 이어갔기 때문.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1700선을 장중 터치할 만큼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왔고, 지난 주말 뉴욕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술적인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과 개인이 1700선 안착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지수가 일정 기간 쉬어가는 것도 필요해보이는 만큼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어 미국의 경기지표가 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시가 답보상태에 머무를 가능성도 크다.
관건은 미국의 고용지표다. 이번주 수요일 발표될 ADP의 민간 고용동향과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3월 고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수급에 관심을 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나 전기전자, 해운·항공주나 기관이 사고 있는 기계 업종에 대한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