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일만에 하락…52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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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52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1.26%) 내린 518.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으로 520선 아래인 519.96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점차 하락 폭을 줄여가는 듯 했으나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다시 52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이 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외국인 역시 3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개인이 이에 맞서 2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하락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
비금속, 기타 제조, 정보기기, 운송장비 부품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업종이 2∼3%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1∼10위 가운데 셀트리온과 동서만이 상승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방위산업주가 급등했다. 방산장비 제조업체인 스페코와 빅텍이 동반 상한가로 올랐다.
반면 이화전기(-7.34%), 제룡산업(-6.25%), 로만손(-4.80%)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급락했다.
일부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로봇이 11%대 크게 올랐고, 브이에스에스티(9.76%)도 강세를 보였다.
하이마트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유진기업이 상한가로 뛰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체 시장의 흐름이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술적 조정이 나타나는 가운데 개인들이 종목별 대응에 치중하면서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2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한 687개 종목은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1.26%) 내린 518.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으로 520선 아래인 519.96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점차 하락 폭을 줄여가는 듯 했으나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다시 52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이 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외국인 역시 3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개인이 이에 맞서 2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하락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
비금속, 기타 제조, 정보기기, 운송장비 부품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업종이 2∼3%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1∼10위 가운데 셀트리온과 동서만이 상승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방위산업주가 급등했다. 방산장비 제조업체인 스페코와 빅텍이 동반 상한가로 올랐다.
반면 이화전기(-7.34%), 제룡산업(-6.25%), 로만손(-4.80%)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급락했다.
일부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로봇이 11%대 크게 올랐고, 브이에스에스티(9.76%)도 강세를 보였다.
하이마트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유진기업이 상한가로 뛰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체 시장의 흐름이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술적 조정이 나타나는 가운데 개인들이 종목별 대응에 치중하면서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2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한 687개 종목은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