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신이 안치된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은 현재 소속사 엠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측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현재 강남 세브란스 최진영 빈소에는 어머니 정옥숙씨가 오열하는 등, 측근 가족들만 함께 하고 있다.

최진영은 29일 낮 서울 논현동 자택서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최초 최진영의 어머니인 정옥숙씨가 최진영을 발견, 긴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망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이 자살한지 1년 5개월만에 그 뒤를 따라 더욱 슬픔을 더했다.

최진영 미니홈피에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힘들다. 지친다'는 글들이 많이 눈에 띄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의 최진영 추모게시판에는 수많은 팬들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쇄도했다.

하늘님은 '어머니와 아이들이 힘내시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으며 아우라지님은 '하늘나라에서 누님과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담았다.

유키님은 '두 조카는 부모님의 이혼과 동시에 엄마의 자살, 그리고 삼촌의 자살을 겪게됐다'면서 '힘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 삼촌을 어떻게 보낼지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꽃보다 사람님은 '열심히 사는 모습 보면서 고마웠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밝혔고 이오님은 '최진실씨가 떠나고 상심이 크고 부담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동정의 뜻을 비쳤다.

나에요님은 '무슨일이 있는지 다 알진 못하지만, 이렇게 결정한것도 아주 힘든것이었을 것이다'라며 '부디 천국에서 누님과 함께 웃었으면 좋겠다'며 애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