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K5 더 날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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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중형 세단 K5의 도로 주행장면을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K7보다 날렵하고 민첩한 모습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아차가 조만간 내놓을 로체 후속 모델 K5입니다.
언뜻 보면 몇 달 전에 출시된 준대형 세단 K7과 비슷합니다.
기아차 마크도 똑같은 위치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 얇아서 날렵하고 민첩한 느낌을 줍니다.
헤드램프도 더욱 길쭉합니다.
헤드램프 끝에 촘촘히 박힌 LED는 이른바 라이트 가이드. 리모컨 키를 누르면 불이 들어와 차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사이드 미러엔 방향 지시등을 켜면 함께 깜빡이는 사이드 리피터가 달렸고 바로 밑에도 사이드 리피터로 추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을 사이드 리피터로 할지 단순한 장식으로 활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리어램프도 마찬가지로 더 얇고 길쭉한 모양입니다. 듀얼 머플러도 눈길을 끕니다.
역시 기아차 마크는 있지만 K5라는 글자는 아무곳에도 쓰여 있지 않습니다.
K5의 출력은 165마력, 토크는 20.2kg.m로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와 같지만 연비는 리터당 13km로 조금 더 높습니다.
서스펜션은 이전 모델인 로체보다 부드럽게 조정됐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뉴SM5를 공략하기로 했다"며 "로체의 특징인 핸들링을 희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스펜션을 예전보다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K5는 오는 5월 국내에 출시됩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