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故 최진영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내비쳤다.

조성모는 29일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O.S.T에 참여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시사회에 참석했으나, 최진영 사망 소식에 결국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한 관계자는 "조성모와 최진영과 친한 사이였는데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라면서 "웃으며 기자회견장에 앉아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 양해를 구하고 발길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조성모는 지난해 10월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 2' 촬영 중 왼쪽 발목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재활치료 중이다.

한편, 고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 당시 목에 붉은 자국이 있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따라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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