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의 전고점 돌파 시도 역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 해결책이 제시됐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긴축 우려를 딛고 강하게 상승하는 등 해외변수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외국인의 급격한 변심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이더라도 기존 반등 추세는 계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3월 결산을 앞두고 기관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기관은 펀드 환매에 따른 자금 운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관은 블루칩보다는 옐로우 칩 성격의 종목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계 업종과 우리금융을 비롯한 일부 금융주 등 최근 기관이 관심을 갖는 업종이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