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증시의 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월 개인소득(전월비 0.1%)과 소비지출(0.3%) 등 소비관련지표가 1월에 이어 회복신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2월에 하락했던 소비자신뢰지수도 3월에는 50선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후반 발표되는 3월 ISM제조업지수(57)도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세부사항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모두 증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매크로지표의 선순환 흐름이 이번주 국내증시의 하단을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