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수주회복+자회사 실적개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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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3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국내외 플랜트시장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올해는 발전사업의 수주회복과 자회사 실적개선까지 겹쳐 영업환경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허문욱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에서 "두산중공업의 경우 담수플랜트(MSF, 다단증발법)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른다"며 "무엇보다 발전기 보일러 터빈 등 발전설비 3대 핵심라인업을 완비한 회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기 등으로 2009년에는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지연됐지만, 정부와 금융권의 정책 및 금융지원으로 앞으로 발전플랜트에 대한 시장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2010년 신규수주액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와 담수부문의 발주량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97.8% 급증한 1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1조5000억원~2조원 가량의 원전주기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UAE 원전수주는 1기당 7200억원~9225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두산엔진과 두산메카텍, 두산파워시스템 등 자회사들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허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올 매출액은 전년보다 7% 이상 성장한 1조8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유상증자대금 2763억원이 유입돼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두산메카텍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늘어난 68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허 연구원은 관측했다. 두산파워시스템의 경우 1조7584억원으로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허문욱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에서 "두산중공업의 경우 담수플랜트(MSF, 다단증발법)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른다"며 "무엇보다 발전기 보일러 터빈 등 발전설비 3대 핵심라인업을 완비한 회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기 등으로 2009년에는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지연됐지만, 정부와 금융권의 정책 및 금융지원으로 앞으로 발전플랜트에 대한 시장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2010년 신규수주액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와 담수부문의 발주량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97.8% 급증한 1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1조5000억원~2조원 가량의 원전주기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UAE 원전수주는 1기당 7200억원~9225억원 정도로 예상됐다.
두산엔진과 두산메카텍, 두산파워시스템 등 자회사들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허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올 매출액은 전년보다 7% 이상 성장한 1조8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유상증자대금 2763억원이 유입돼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두산메카텍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늘어난 68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허 연구원은 관측했다. 두산파워시스템의 경우 1조7584억원으로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