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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식목일을 맞아 다음달 3일 관악산 등산로 입구 제1광장에서 ‘제3회 G마켓 그린 페스티벌-관악산 숲길 가꾸기’ 행사를 연다.이 행사는 2008년부터 (사)생명의숲과 G마켓이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마련하는 캠페인이다.훼손된 숲길과 주변환경을 개선하고,생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숲길 보호 확산 운동을 증진하는 것이 취지다.

‘숲 탐방,숲길 정화,정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시민들이 관악산 내 솔봉까지 탐방하며 숲에 대한 해설 및 숲길 복원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쓰레기를 수거하고 초화류 식재나 샛길 차단 안내판 등을 설치한다.‘친환경서약나무 완성 프로그램’에서는 나뭇가지에 시민들이 손수 작성한 친환경 서약을 부착한다.이밖에 ‘관악산 숲 속 도서관’에서는 조롱박 꾸미기,생태서적 보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G마켓은 이번 그린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산림 보호를 위한 친환경 등산 방석을 1만여개 증정하고 음료 및 오이,만쥬 등 먹을거리를 제공한다.행사 구역 내 포토존을 설치하고 산행 중 찍었던 사진을 온라인몰서 무료로 인화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돈 G마켓 마케팅실장은 “G마켓 그린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관악산 등산로 주변 개선을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약 3만명 이상의 시민이 동참해왔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그린 페스티벌’을 검색하면 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