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이탈리아 지방선거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진영이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30일 BBC방송과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9일 투표가 마감돼 개표가 시작됐으며 중도우파 후보가 4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28~29일 실시된 이번 지방선거는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13개 주에서 주지사를 선출하게 되며 라치오를 비롯한 3개 주에서 여야간 경합이 치열한 상황이다.외신들은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이번 선거 투표율은 지난 2005년 선거보다 7%포인트 낮은 65%로 나타나 15년 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