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빈소 조문행렬 이어져‥정선희도 결국 녹화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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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영(40)의 빈소를 찾는 행렬이 밤새 이어졌다.
가수 김창렬(DJ DOC) 성진우, 성세정 아나운서를 비롯, 이영자, 이소라, 최화정, 홍진경, 엄정화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故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정선희 또한 녹화 일정을 취소한채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미화, 김동률, 이적, 에픽하이, 원투 송호범, 김C, 윤도현 등 동료 연예인들은 트위터 및 미니홈피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후였다.
최진영의 어머니가 목을 매 쓰러져 있던 최진영을 최초 발견, 한 대학 여자 후배가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병원 측은 "도착 당시 이미 사망 후였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의 소속사 엠클라우드 측은 이날 오후 10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의 심경을 전했다. 엠클라우드 이경규 대표는 유족들은 고인의 사망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히며 "고인 생전 우울증 기색은 없었다"고 말했다.
엠클라우드 측은 사망 추정 시간은 오후 2시 14분 이전으로, 최종 사인은 외인사인 자살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경찰도 "최진영 자살원인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다"라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편 최진영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기독교식으로 치뤄진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누나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