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초당 200메가비트(Mbps)로 빨라진다.

케이블TV업체인 CJ헬로비전은 30일 국내서 처음으로 2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조만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내달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200Mbps급 ‘헬로넷’ 초고속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상반기 중에 전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SK브로드밴드,LG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이 서비스하는 초고속인터넷 최고 속도는 100Mbps급이다.200Mbps급의 경우 700메가바이트(MB) 크기의 동영상을 20여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CJ헬로비전은 2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계기로 애프터서비스와 망 품질 관리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160Mbps급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내놓고 속도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