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NHN 창업자 김범수 사장이 세운 아이위랩이 애플 아이폰 가입자끼리 모바일 상에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카카오수다’를 30일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실시간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카오 아지트’를,이달 초에는 아이폰 전용 메신저 ‘카카오 톡’을 내놓는 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쏟아내고 있다.카카오톡은 지난 22일 출시 하룻만에 3만명이 다운로드 받아 앱스토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카카오수다(suda.kakao.com)는 아이폰을 가진 사람들끼리 즐기는 실시간 수다 공간으로 동영상 직접 촬영 및 업로드 기능을 도입,일상의 느낌과 생각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소통하는 공간이다.트위터 등 기존 마이크로 블로그는 텍스트나 링크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으나 카카오수다는 직접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이제범 아이위랩 대표는 “카카오수다는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과 사진으로 소통하는 아이폰 유저들만의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