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한국과 협력 공고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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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대통령은 30일 “우리의 목표는 한국과 경제,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빌라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히 민주콩고가 보유하고 있는 광물 자원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서 에너지나 수자원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나라의 내전은 끝났다”면서 “지금은 빈곤과 미개발과의 또 다른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아프리카의 전 대륙에 걸쳐 진행 중인 전투로 이를 이겨내는 것이 민주콩고에게는 커다란 미래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카빌라 대통령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언급,“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동의했고 특히 한국의 개발 경험이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8월 중 콩고를 방문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의 콩고 방문이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민주콩고의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 개발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나.
“서울 방문은 개인적으로 두번째다.우리의 목표는 한국과 경제,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특히 민주콩고가 보유하고 있는 광물 자원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서 에너지나 수자원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이를 위해 조금 전 양해각서(MOU) 2개에 서명했다.이를 통해 민주콩고의 수도 킨샤사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특별히 합의한 내용이 있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동의했고 특히 한국의 개발 경험이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명박 대통령께 8월 중 콩고를 방문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초청했으며 이대통령의 콩고 방문이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주콩고에서 진행 중인 전략적 경제개발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다.이를 토대로 양국간 교류가 강화되고 양국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믿는다”
--수도 킨샤사를 비롯해 콩고에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유행이라고 들었다.
“새마을 운동은 칸샤사 보다 민주콩고 남부의 많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지만 국토의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이러한 운동이 계속 확대돼야 할 것이다.
--콩고는 한국국민에게는 분쟁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역사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게 얘기해야 하는데 짧게 설명하겠다.민주콩고는 2006년 선거를 실시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대통령과 의회를 선출했으나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과 관련된 문제를 겪었다.그러나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불안정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전 국토를 장악하고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1년 또 치르게 될 선거가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우리나라의 내전은 끝났다.그러나 지금은 빈곤과 미개발과의 또 다른 전투를 치르고 있다.이는 아프라카 전 대륙에 걸쳐 진행 중인 전투로 이를이겨내는 것이 민주콩고에게는 커다란 미래의 도전이다. 우리는 이 도전을 이겨내기위해 믿을 수 있고 존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한국이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카빌라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히 민주콩고가 보유하고 있는 광물 자원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서 에너지나 수자원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나라의 내전은 끝났다”면서 “지금은 빈곤과 미개발과의 또 다른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아프리카의 전 대륙에 걸쳐 진행 중인 전투로 이를 이겨내는 것이 민주콩고에게는 커다란 미래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카빌라 대통령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언급,“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동의했고 특히 한국의 개발 경험이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8월 중 콩고를 방문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의 콩고 방문이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민주콩고의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 개발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나.
“서울 방문은 개인적으로 두번째다.우리의 목표는 한국과 경제,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특히 민주콩고가 보유하고 있는 광물 자원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서 에너지나 수자원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이를 위해 조금 전 양해각서(MOU) 2개에 서명했다.이를 통해 민주콩고의 수도 킨샤사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특별히 합의한 내용이 있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동의했고 특히 한국의 개발 경험이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명박 대통령께 8월 중 콩고를 방문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초청했으며 이대통령의 콩고 방문이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주콩고에서 진행 중인 전략적 경제개발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다.이를 토대로 양국간 교류가 강화되고 양국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믿는다”
--수도 킨샤사를 비롯해 콩고에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유행이라고 들었다.
“새마을 운동은 칸샤사 보다 민주콩고 남부의 많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지만 국토의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이러한 운동이 계속 확대돼야 할 것이다.
--콩고는 한국국민에게는 분쟁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역사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게 얘기해야 하는데 짧게 설명하겠다.민주콩고는 2006년 선거를 실시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대통령과 의회를 선출했으나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과 관련된 문제를 겪었다.그러나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불안정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전 국토를 장악하고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1년 또 치르게 될 선거가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우리나라의 내전은 끝났다.그러나 지금은 빈곤과 미개발과의 또 다른 전투를 치르고 있다.이는 아프라카 전 대륙에 걸쳐 진행 중인 전투로 이를이겨내는 것이 민주콩고에게는 커다란 미래의 도전이다. 우리는 이 도전을 이겨내기위해 믿을 수 있고 존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한국이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