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국내 전자사전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앞으로 생산부터 유통,마케팅,판매까지 100% 현지화할 계획이다.

아이리버는 30일 중국에서 전자사전 '딕플 D8'을 내놨다. 이 제품은 롱맨,옥스퍼드 등 25종의 사전을 담고 있으며 4.3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기능도 갖췄다. 회사 측은 올해 안으로 중국 시장에 추가로 3종의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전자사전 시장에서 '톱 3' 업체 안에 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