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PC게임으로 인기를 얻었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가 온라인게임으로 나온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30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어 “프린세스메이커의 판권을 갖고 있는 일본의 사이버프론트와 온라인 공동사업 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1년 MS도스 버전으로 처음 출시된 프린세스메이커는 게임 내에서 ‘딸을 키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일본 게임이다.딸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줬다.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가 고전 PC게임이지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셜게임 트렌드에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웹기반 게임,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기반 게임,스마트폰 게임,콘솔 게임,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