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2013년까지 모든 상장기업이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국제회계기준(IFRS·International Financing Reporting Standards)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달 6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은 내년까지는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이 적용대상이며,2013년부터는 자산 2조원 미만을 포함한 모든 상장기업이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실제로 국제회계기준(IFRS)을 바탕으로 작성된 재무제표가 국제 자본시장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부산상의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을 통해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해외자본조달을 위한 추가적 회계비용을 절감하고,해외상장기업의 이중회계장부 작성부담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객관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해외자본조달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상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팩스(051-990-7149)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