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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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전날 2%대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15%) 상승한 3128.47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오전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가 유입, 하락폭을 만회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OC)은 0.23% 상승했고, 초상은행과 민생은행은 각각 0.86%, 0.39%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중국 1위 석탄업체 센후아에너지는 0.96%,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은 0.38% 상승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까지 이틀 연속 3.5% 정도 올랐기 때문에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금융주와 원자재주는 그간 하락폭이 워낙 큰 데다가 금융주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내달부터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시범 실시되는데 이러한 호재는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15%) 상승한 3128.47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오전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가 유입, 하락폭을 만회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OC)은 0.23% 상승했고, 초상은행과 민생은행은 각각 0.86%, 0.39% 올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중국 1위 석탄업체 센후아에너지는 0.96%,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은 0.38% 상승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까지 이틀 연속 3.5% 정도 올랐기 때문에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금융주와 원자재주는 그간 하락폭이 워낙 큰 데다가 금융주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내달부터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시범 실시되는데 이러한 호재는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