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1)이 전 남편 브래드 피트(46)의 부인 안젤리나 졸리(34)와 공교롭게도 같은 패션을 선보여,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잡지 'US 매거진'은 29일(현지시간), 제니퍼 애니스톤이 영화 '바운티 헌터' 파리 시사회에 안젤리나 졸리가 착용했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착용하고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애니스톤이 착용한 귀걸이는 안젤리나 졸리가 2003년 영화 '머나먼 사랑' 뉴욕 시사회에서 착용했던 것과 같은 것이다.

외신은 제니퍼 애니스톤이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패션을 선보인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제니퍼 애니스톤은 허벅지가 드러나는 발렌티노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는데, 이는 안젤리나 졸리가 한달 전 칸에서 입었던 베르사체 드레스와 거의 같은 디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헐리우드의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난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0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 후 2005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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