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개편할 예정이었던 Mnet의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가 故 최진영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한 방송을 긴급 편성됐다.

30일 밤 11시 생방송되는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는 故 최진영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그의 삶을 짚어보는 '최진영 히스토리' 편을 방송한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측은 “다시는 없어야 할 비극. 대중 문화 소식을 전하는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다. 현재 와이드 연예뉴스가 개편 중이지만 고인을 기리는 뜻을 담아 긴급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생전 최진영과 절친했던 것으로 알려진 연기자 김승현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보고싶다 형'이라는 메인 글귀를 적어 애통함을 표현했다.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은 정선희는 SBS 라디오 '러브FM' 방송에 불참했으며 대신 진행에 나선 김일중 아나운서는 '러브FM' 방송시작과 함께 "어제(29일) 있었던 안타까운 소식으로 정선희씨가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고 알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소중한 때"라고 전했다.

정선희는 앞서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녹화도 취소한 상태다.

30일 경찰은 공식 브리핑을 갖고 "명백한 자살에 의한 변사 사건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자살과 타살 여부, 자살 원인에 대한 것 외에는 다른 부분 수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 현장에서 그를 최초 발견한 ‘대학후배 정모씨'와 고 최진영의 관계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진영의 입관식은 30일 오후 5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