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영, '자살원인은 극도의 스트레스-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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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의 자살 원인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누나인 故 최진실의 죽음과 같은 우울증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식 브리핑을 갖고 고 최진영의 사망원인을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고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 침실에서 침실 천정에 설치된 빔 프로젝터에 찜질기 전선줄을 연결해 목을 맨 것을 학교 후배인 정모씨가 발견, 어머니와 함께 119에 신고한 후 응급실로 후송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도착하기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진술에 의하면, 누나 최진실이 자살한 후 우울증에 빠져있었으며, 병원 진료 및 치료를 유구하는 모친의 요구를 거부하고 약을 구입해 복용해왔다"면서 "사는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이 힘들다고 말했고 잠을 자지 못해 안정제 같은 약을 많이 복용했다"라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음을 덧붙였다.
경찰은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는 지인들의 진술과 최근 출연하는 작품이 없는 등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는 점 등으로 미뤄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자살로 결론지었다.
고 최진영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전선줄에 의한 삭흔이 전경부 윗 부분에서 귀 뒷부분으로 흐른 개방성 목맴에 의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다.
한편, 발인은 31일 7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고 최진실이 안치된 경기도 갑산공원묘원으로 결정됐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