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박남규)은 녹색성장 그린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6대 사업을 선정했다. 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하수처리 슬러지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의 연료화,태양광 발전 에너지시설 설치,25%에 달하는 방류수 재이용률,쓰레기 소각열을 이용한 난방전기 보급 사업 등 신 ·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역 산과 하천을 2개씩 선정해 나무 식재와 환경 정화 등을 하고 있으며 사업소 내 여유 공간을 생태공원 혹은 녹지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사업소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조성,방문객들에게 친환경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전거수리반을 운영하고 매주 관내 지역을 순회하면서 무상 점검 · 수리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와 폐기물 처리를 최우선 목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석 · 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환경R&D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최신 측정장비를 확보해 그동안 외부에 위탁했던 중금속 측정을 자체 분석하고 연구 · 개발하는 등 보다 나은 수질 및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R&D팀은 현장 탐사 및 각종 제안사항 등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수막 설치,음식물 침출수 및 소각 부문 연계 처리 등 40여건의 자체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국제환경기술전에 참가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