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친환경 종합 건축자재 '휴그린'을 출시하여 친환경 창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휴그린 창호는 '친환경 소재 에너지 절약 및 기후 보호 제품'이라는 제품 컨셉트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과 달리 중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화재 시 유해가스가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시켰으며 창호 설치 이후 환경호르몬 발생 위험을 제거했다. 또 폐기 시 폐연료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연구 인력 및 투자를 늘려 친환경 프리미엄 건축자재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에코-라이프(Echo-Life)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환경은 사업에 우선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과 환경의 파트너로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너지 절약 및 기후 보호,국내외 환경 안전 보건에 대한 선도적 역할,환경시스템 실행력 강화를 4대 환경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청정개발체제사업 및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타이어 고무소재 제조공정상의 친환경오일 사용 등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 밖에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거래 시범사업 · 녹색위 시범사업 ·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사업 등 정부 주도의 여러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에너지경영시스템(EMS) 인증도 취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설립된 이래 합성고무 사업을 중심으로 합성수지 정밀화학 열병합발전소 전자화학사업 등으로 사업을 넓혀가며 '세계 최고 석유화학 대표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