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린스(대표이사 석송곤)는 31일 세계 시장의 터치폰 확대와 자동화 수율 향상 등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0억원과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린스는 올해 터치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등 터치스크린 응용사업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물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모린스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에 국한됐던 터치스크린을 태블릿 PC 등 4인치 이상 모바일컴퓨터 전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또 공정 자동화에 따른 수율 안정화와 터치용 투명전극(ITO)필름 등의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