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양용은(38)이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했다.

양용은의 이니셜을 따 'YE스포츠 드림&퓨처'(대표 김영훈)로 이름 붙여진 이 회사는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는 젊은 선수들을 돕고 그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는 일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YE스포츠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비롯 해외선수도 영입 관리할 예정이다. 종목과 국적을 초월한 선수군을 형성해 선수 매니지먼트와 후원 외에도 용품 사업,골프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양용은은 IMG와 계약이 끝나는 내년 합류한다. 김영훈 대표는 박찬호의 매니지먼트사였던 '팀61' 부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