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은 정상욱 물리학과 석학교수가 한국인 중에서 최초로 미국 물리학회로부터 제임스 맥그로디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교수는 강상관작용전자계 신물질 합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이번에 다강체산화물 연구를 진보시킨 이론과 실험으로 물리학계에 크게 공헌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맥그로디상은 IBM 부회장과 특별고문을 지낸 제임스 맥그로디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이다. 미국 물리학회가 1975년부터 신소재 개발 연구 및 응용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가진 세계적 물리학자들에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