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는 31일 대만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대만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보유주식 중 300만주를 대만 메가뱅크, 화보, 화홍 등에게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37억4000만원. 처분후 155만주(16.23%)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2001년 대만에 설립된 온라인게임 포털인 스카이엔터는 대만3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제3시장에 상장 후 내년 직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시장에서는 7배수, 내년 직상장에서는 10배수의 모집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성훈 글로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매매대금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몽골의 금광채굴 설비투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글로웍스는 잔여보유주식은 향후 10배수 이상의 상장 차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스카이엔터의 경영권은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