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관전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31일 첫방송되는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김소연 분)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 1위 '찬란한 유산' 제작진, 그리고 '아이리스', '추노', '가문의 영광' 출연진

'검사 프린세스'는 2009년 최고 시청률 47.1%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뿌렸던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작가와 진혁PD의 신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와중에 검사 마혜리역 김소연은 지난 수목극 1위였던 '아이리스'에서 북측공작원 김선화로 열연을 펼친바 있고, 변호사 서인우역의 박시후는 수목 1위 '일지매' 주말극 1위 '가문의 영광'에서 흥행배우로 우뚝 섰다.
그리고 검사 윤세준역의 한정수는 역시 수목극 1위인 '추노'에서 몸짱 최장군 역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바 있으며, 진정선 검사역의 최송현은 아나운서 현역당시 '상상플러스' 등에서 인기를 끈 바 있어서 주목된다.

◆ 정치검사? 인간미 넘치는 검사!

드라마는 검사와 검찰청이 주 무대이지만 검사들의 치열한 사건은 주된 이야기가 아니다. '검찰청 창립이래 이런 검사는 없었다'는 예고편 카피처럼 자기 자신과 신상에만 관심있던 IQ 168의 마혜리가 검사가 된 뒤에는 자신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사건과 사연들을 접하며 차츰 성장하는 이야기가 주가 된다.

이와 중에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답게 마혜리가 사랑을 알아가면서 진정한 검사가 되어 가는 모습, 그리고 에피소드를 둘러싼 진지하면서도 가슴 찡한 모습도 공개되며 관심을 끈다.

◆ 착한드라마 = 흥행불패

'검사 프린세스'는 착한드라마이다. 주인공이 검사와 변호사이지만, 이에 반하는 악인이 없다. 이는 2009년 소현경작가와 진혁PD의 합작품이었던 '찬란한 유산'을 포함해 '가문의 영광', '별을 따다줘' 등에서 유행되고 있는 '착한드라마 흥행불패' 키워드를 재확인시킨다.

특히 같은 날 동시에 시작하는 타사 드라마들에 담긴 '선악'구도와 대비되면서 더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할 예정이다.

SBS 드라마센터의 김영섭 기획CP는 "'검사 프린세스'에는 드라마가 가져야할 진정성이 담겨있고, 한 인간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주고, 공감을 얻어내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인 진혁PD는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진한 멜로가 있고, 눈물도 있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검사상도 그려지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