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다우 18개월만에 최고치…'경제지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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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18개월만에 1만900선을 넘어서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1.56포인트(0.11%) 상승한 10972.4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 오른 1173.27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33포인트(0.26%) 상승한 2410.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택가격과 소비심리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미국 민간경제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52.5로 전달 46.4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0.3% 상승, 이날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애플은 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에 새로운 방식의 아이폰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1.49% 올랐다. 미 제조업체 3M도 3.6% 상승, 다우 구성 종목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그리스 정부가 실시한 12년물 국채 입찰이 당초 발행물량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리스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이슬란드의 자국통화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0센트(0.2%) 상승한 배럴당 82.37달러를 기록했다. 금 6월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1달러 하락한 1104.70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1.56포인트(0.11%) 상승한 10972.4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 오른 1173.27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33포인트(0.26%) 상승한 2410.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택가격과 소비심리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미국 민간경제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52.5로 전달 46.4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0.3% 상승, 이날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애플은 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에 새로운 방식의 아이폰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1.49% 올랐다. 미 제조업체 3M도 3.6% 상승, 다우 구성 종목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그리스 정부가 실시한 12년물 국채 입찰이 당초 발행물량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리스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이슬란드의 자국통화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0센트(0.2%) 상승한 배럴당 82.37달러를 기록했다. 금 6월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1달러 하락한 1104.70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