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1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올해 태양전지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소디프신소재의 영업이익률은 35% 이상으로 레벨 업 될 전망이고,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태양전지 수요 회복으로 모노실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올해 태양전지 수요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2GW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는 현재 신규 증설한 모노실란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는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서 매출 개선 및 수익성 레벨 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LCD 업황 호조로 반도체 세정제인 불소가스(NF3)의 수급이 2011년까지 빠듯할 전망"이라며 "소디프신소재의 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