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오리온에 대해 "올 1분기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6.6%, 9.1%, 16.4% 증가한 1624억원, 160억원, 2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영업이익 147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것.

최 연구원은 특히 "1분기 중국법인 전체(생산법인 포함) 영업이익률은 15%를 웃돌 것"이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해외제과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부변수(곡물가격, 환율)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