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부산 등 5개 도시를 의료관광 메카로 조성해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4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 지자체는 부산(서면메디컬스트리트),대구(모발이식센터),서울 강남(강남뷰티허브),전남(관절치료),전북(첨단로봇도시)이다.

각 도시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4억~15억원이 지원된다. 서울 강남은 성형과 피부 뷰티허브로 키우고 부산에는 메디컬스트리트를 조성해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복지부는 지난 12일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4개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학계 · 전문가 · 협회 추천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상위 5곳을 뽑았다. 의료기술 경쟁력과 특화 가능성,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마케팅 전략의 구체성,재정분담 · 사업추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