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제2회 전국템플스테이 문화축제가 오는 9∼11일 충남 공주 마곡사와 인근의 전통불교문화원(www.budcc.com)에서 열린다.

‘준비됐습니다(We are read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 운영 경험과 체험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연간 템플스테이 참가자 1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자리다.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 운영 실무자와 원어민 강사,외국인 노동자,자원봉사자 및 지자체 관광산업 관련 단체장 등 템플스테이에 관심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일에는 템플스테이 관련 모범사찰 시상식과 학술제,우리 템플 자랑하기 등의 행사가 잇따르고,10일에는 ‘놀토(노는 토요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교양특강을 아침부터 마련한다.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건강 이야기,이운재 차(茶) 명인의 녹차 이야기,유승민 커피문화협회 이사장의 커피 이야기 등 흥미로운 특강이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마곡사 경내에서 법고 경연대회 및 템플스테이 사진전,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고,저녁에는 산사음악회가 이어진다.일요일인 11일 아침에는 군산대 권기욱 교수의 포행과 걷기의 운동과학 강의 및 체험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