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방송된 '동이' 4회는 15.2%(점유율 22.6%, AGB 닐슨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3회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동이'의 타이틀 롤인 한효주와 숙종 지진희가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놓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병훈 감독의 가마솥 시청률 힘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동이'에서는 관군에 쫓기던 어린 동이(김유정 분)이 서용기(정진영 분)과 맞닥들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동이는 서용기에게 "우리아버지는 누명을 쓰고 죽었다"며 "나으리,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짓는다.

또 1회에서 죽은 장익헌(이재용 분)가 했던 손동작을 장옥정(이소연 분)은 똑같이 했다고 얘기해 앞으로 동이와 훗날 장희빈이 될 장옥정과의 갈등관계를 예고했다.

'동이' 5회부터는 장악원 노비로 갖은 일을 하는 동이의 일상과 영특한 동이가 종횡무진하는 활약상이 보여질 예정이다. 또 장악원을 배경으로 장옥정의 입궁을 반대하는 대비 김씨(김정수 분)와 남인 세력을 등에 업은 장옥정의 갈등이 전면에 드러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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