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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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2010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 홍보대사로 나선다.
이준기는 31일 오후 3시 KOTRA 본사 IKP에서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며,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서 한국의 날 행사를 비롯한 각종 국내외 공식행사에 참여해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OTRA 담당자는 “중국 현지에서 이준기씨의 인기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뜨겁다. 중국에서 그의 영향력이 대단할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가장 각광받는 대표 한류스타이며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크게 사랑받고 있어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이번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을 알리는 대표 얼굴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0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은 한글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한국이 참가한 역대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Friendly City, Colorful Life”라는 주제 아래 4개의 테마관(Culture, Humanity, Nature, Technology)을 통해 한국 도시의 다양한 삶,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중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준기는 2009년부터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에 있으며,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 '안녕하세요 한국어' 발간에도 노개런티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준기는 김종학 감독의 SBS 초대형 판타지 한의학 드라마 '신의' 주인공과 더불어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그랑프리'에서 김태희와 첫 멜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등 올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 점령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