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01%) 오른 1700.4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이 68억원을 순매수하며 태도를 바꿨고, 기관도 1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0억원의 차익매물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작아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상승세 타고 있고, 오리온은 중국 법인에 대한 증권사 호평에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