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의 설리가 김희철 때문에 눈물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번 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파워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는 평소 김희철과 친분이 있는 스타들이 출연했다. 설리는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 슈퍼주니어 동해와 함께 출연해 '김희철의 첫인상'에 관해 솔직한 답변을 했다.

먼저 제시카는 "자기가 잘난 줄 아는 사람인데다 성격마저 차가웠다"며 "게다가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거듭 강조해 편하게 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라고 답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이어 설리는 "이상했어요"라는 한 마디로 포문을 열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수도 없이 나를 괴롭혔다"라며 "김희철을 처음 만났을 당시 난 고작 열두 살이었는데 김희철이 하도 괴롭혀서 많이 울었다. 김희철은 연습생들을 많이 울리기로 유명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솔직한 방송이 재밌었다" "지인들의 이야길 듣고 나니 DJ와 더욱 친근해진 느낌"이라며 호감을 표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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