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공짜로 쓰고 배운다" SK텔레콤 무료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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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일반 휴대폰에 비해 어려운 기능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무료 강좌 기회가 생겼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일반인 대상 실습형 스마트폰 강좌인 ‘T스마트폰 스쿨’을 오는 4월 6일 전국 5개 도시에 동시 개설하며,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tschool.tworld.co.kr)를 통해 가입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전 과정 무료로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T스마트폰 스쿨’은 ‘가장 쉬운 스마트폰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체계적으로 훈련 받은 IT전문강사들을 통해 공개강좌 전 과정을 설명형 교육이 아닌 실습형으로 운영해 스마트폰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강의 중 참가자 전원에게 실습용 스마트폰을 지급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전 강의실에 Wi-Fi를 설치, 스마트폰을 직접 준비한 참가자도 별도의 무선인터넷 요금부담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가장 쉬운 스마트폰 교육’에 맞게 4월에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초 사용법과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며, 스마트폰을 처음 접해보거나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에도 유용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스마트폰 스쿨’에서 전국 5개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6개소별로 매주 3회 강의를 진행하며 각 강의 정원은 20명 내외로 연간 1만 8천명 이상이 공개강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주 사용 층이 대학생·직장인인 점을 고려해 공개강좌를 주중 저녁시간 2회(화·수 19:00~20:30), 주말 1회(일 14:00~15:30) 운영하고, 지리적으로 접근이 쉬운 T월드 강남·종로지점(서울), 각 지역별 사옥 등에 강의장을 개설한다.
향후 SK텔레콤은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에 대한 강좌, 중급·고급사용자를 위한 강좌 등을 추가로 개설해 교육 선택폭을 넓히고, 도심 위주로 강의장을 넓혀 ‘T스마트폰 스쿨’을 국내 대표 스마트폰 강좌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공개강좌 참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4월 1일부터 T스마트폰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 동영상 강좌를 개설하고,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사용법,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등 알기 쉽게 구성된 동영상을 무료로 공개한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컴퓨터만큼 다양해진 스마트폰 기능이 오히려 이용자에게는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스마트폰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