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3D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등 3D 산업 성장에 대비해 3D 게임시장 형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업체로는 유일하게 최근 발족한 '글로벌 3D 컨소시엄' 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3D 컨소시엄' 은 3D 관련기술을 보유한 국내 21개 벤처기업과 KT 캐피탈, 한화기술금융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투자회사들이 한데 뭉쳐 결성되었다.

드래곤플라이는 3D 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각각 특화된 3D 기술력을 확보한 회원사들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해외의 대형수주 및 대형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목표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3 CAN 혁신 발표회'에서 직접 시청해 화제가 된 3D TV용 애니매이션 '볼츠 앤 블립'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볼츠 앤 블립' 애니메이션은 캐나다 프로덕션 '툰박스 엔터테인먼트' 와 국내 업체 '레드로버' 가 총 제작비 150억을 투자해 개발한 3D TV용 컨텐츠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KBS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중인 '볼츠 앤 블립 온라인'은 올 여름 출시에 앞서 티저사이트 오픈과 순차적인 게임정보 공개를 통해 사전 관심 유발과 유저층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볼츠 앤 블립 온라인' 게임 개발과 함께 게임 캐릭터 상품을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 사업 부문도 활성화시켜 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드래곤플라이는 2015년에 시장규모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3D 산업의 팽창을 대비하고 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그 동안 별도의 3D 연구 개발팀을 구성해 온라인게임개발 및 3D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