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롯데백화점은 2010년을 ‘상품 차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른 백화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금까지 일반 제품과 구분없이 판매해 왔던 ‘롯데만의 상품’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롯데 온리(Lotte Only)’ 로고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롯데 온리’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들여온 직매입 상품 150여종을 비롯해 60개 브랜드,450개 매장에 적용된다.이들 제품의 포장은 물론 쇼핑백과 매장내 LCD 광고에도 ‘롯데 온리’가 표시된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전무)은 ”새로운 슬로건인 ‘롯데 온리’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독자적으로 취급하는 상품의 규모를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는 6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