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데니스 오가 미국 방송사 CW의 드라마 ‘멜로즈 플레이스’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24일 방영분에서 데니스 오의 출연장면은 단 1분여간이었지만 그의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해 '에덴의 동쪽'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그는 휴식기간 동안 연기 연습에 매진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CSI' 제리 브룩 하이머 사단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던 드라마 '포가튼'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데 한창이다.

또 데니스 오는 미국 NBC 시트콤 ‘100 Questions’의 촬영을 마친 상태로, 다시 한 번 미국 브라운관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소속사 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니스 오가 미국 활동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며 “미국뿐만이 아니라 중국과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 미군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 오는 2006년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로 제 2의 다니엘 헤니 라는 평을 받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드라마 '마녀유희', 영화 '하이프네이션'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뉴스팀 김예랑 기자 newsinfo@hankyung.com /사진 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