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한 31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수익을 올린 참가자는 전체 11명 가운데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 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 등 3명 뿐이었다.

서 지점장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1.73%포인트 개선돼 누적손실이 15.95%로 줄었다. 그는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한제당 (3.53%), 세아홀딩스(1.16%) 등의 주가가 오르면서 수익률이 향상됐다.

주석훈 지점장도 누적 수익률을 전날보다 1.42%포인트 끌어올리며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주 지점장은 이날 롯데삼강에 대한 매수 주문과 한국공항, 대한항공에 대한 매도 주문을 냈지만 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홀딩스, 한국공항 등의 주가가 올라 수익률이 호전됐다.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보유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수익률을 2.97%포인트 까먹으며 누적 손실로 돌아섰다. 이는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철도 테마주 대아티아이와 이날 사들인 비에이치아이가 각각 3.54%와 3.55% 하락했기 때문이다.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 청담금융센터 과장,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 이노정 한 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등의 누적 수익률도 1~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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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