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모멘텀 훼손 아닌 속도 둔화"-신한금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1일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째 하락했지만 급격한 경기 하강을 걱정할 국면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리스 등 대외변수가 여전한 만큼 보편적이더라도 가장 타당한 수출주(株) 중심의 투자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규모 감소와 국내 경기모멘텀 희석 우려가 어우러지면서 마디 지수대인 1700선 안착 과정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변수들이 전반적인 시장의 반등 기대감까지 훼손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 동향을 둘러싼 논란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모멘텀 훼손'이 아닌 '경기의 속도 둔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실상 국내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돼 왔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향후 장세의 전개과정에 거는 기대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지수의 추가 반등 기대감을 열어두고 실적 기대감의 전면에 자리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핵심 수출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다만 그리스 등 대외변수가 여전한 만큼 보편적이더라도 가장 타당한 수출주(株) 중심의 투자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규모 감소와 국내 경기모멘텀 희석 우려가 어우러지면서 마디 지수대인 1700선 안착 과정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변수들이 전반적인 시장의 반등 기대감까지 훼손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 동향을 둘러싼 논란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모멘텀 훼손'이 아닌 '경기의 속도 둔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실상 국내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돼 왔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향후 장세의 전개과정에 거는 기대감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지수의 추가 반등 기대감을 열어두고 실적 기대감의 전면에 자리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핵심 수출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