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치즈 생산 자회사 합병 '시너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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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매일유업에 대해 100% 자회사인 치즈업체 ㈜상하와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하가 매일유업의 100% 자회사였던 만큼 신주발행 등에 따른 자본금 변동은 없고 그간 지분법손익으로 인식되던 ㈜상하의 손익이 영업손익으로 반영되게 되어 재무상으로 순이익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하지만 "매일유업은 기존 영업망을 활용, 치즈 부문의 유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는 1989년 설립되었으며 치즈 생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상하는 자연치즈 및 가공치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업소용 치즈시장과 일반 소매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봉 애널리스트는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한 치즈부문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외형 확대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상하는 그간 업소용 치즈에 비해 소매용 치즈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를 필요로 했던 만큼 매일유업의 영업망 활용효과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치즈의 원재료 역시 우유 및 분유의 경우와 같이 원유를 사용하고 있어 원재료 구매력 강화도 기대된다. 그는 "특히 기존에 매일유업은 조달한 원유 중 잉여원유에 대한 활용 방안이 필요했으며 합병으로 인해 치즈 부문에도 잉여원유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원재료 부담 완화에 의한 수익성 개선 역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매일유업이 2010년에 기존 제품 부문의 매출과 2분기 이후 반영되는 치즈 매출로 인해 1조8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19억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상하가 매일유업의 100% 자회사였던 만큼 신주발행 등에 따른 자본금 변동은 없고 그간 지분법손익으로 인식되던 ㈜상하의 손익이 영업손익으로 반영되게 되어 재무상으로 순이익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하지만 "매일유업은 기존 영업망을 활용, 치즈 부문의 유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는 1989년 설립되었으며 치즈 생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상하는 자연치즈 및 가공치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업소용 치즈시장과 일반 소매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봉 애널리스트는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한 치즈부문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외형 확대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상하는 그간 업소용 치즈에 비해 소매용 치즈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를 필요로 했던 만큼 매일유업의 영업망 활용효과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치즈의 원재료 역시 우유 및 분유의 경우와 같이 원유를 사용하고 있어 원재료 구매력 강화도 기대된다. 그는 "특히 기존에 매일유업은 조달한 원유 중 잉여원유에 대한 활용 방안이 필요했으며 합병으로 인해 치즈 부문에도 잉여원유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원재료 부담 완화에 의한 수익성 개선 역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매일유업이 2010년에 기존 제품 부문의 매출과 2분기 이후 반영되는 치즈 매출로 인해 1조8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19억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