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대구백화점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퇴직금 사외예치를 검토한 이후 올 3월에 퇴직연금제도 시행을 결정, 하나대투증권을 주간회사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대구백화점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영향분석 및 연금운용설계 등 퇴직연금 제도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보완 하나대투증권 퇴직연금부 이사는 "올해는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의 종료로 인해 퇴직연금의 본격적인 도입이 예상된다"며 "대구백화점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으로 향후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기업들의 퇴직연금 도입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