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MW코리아가 1일 6세대 BMW 뉴 5시리즈를 내놓았다.BMW 고유한 스타일을 담은 날렵한 엔진후드,역동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짧은 오버행(바퀴 중심축에서 차량 끝까지의 길이),쿠페 스타일의 유선형 지붕,긴 휠베이스(2968㎜) 등이 신제품의 특징이다.전장과 전폭은 4899㎜와 1860㎜로 기존 제품보다 각각 58㎜와 14㎜ 커졌다.전고는 1464㎜로 4mm 낮아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가솔린 모델로 523i 컴포트,523i,528i,535i 등 4가지다.최상위 기종인 535i는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을 장착,최고 306마력의 출력을 낸다.최대토크는 1200~5000rpm 구간에서 40.8kg.m다.

뉴 5시리즈 전차종은 자동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하고 있다.기어 변속이 한층 부드럽고 빨라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탑승자 보호 안전을 위해 차체 구조의 평균 강성도를 55%가량 높였다.반면 부게는 가벼워졌다.차체의 상당부분을 알루미늄으로 처리,섀시 프레임의 무게가 23㎏ 감소했다.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5990만~9590만원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뉴 5시리즈는 BMW의 모든 기술이 집결된 결정체”라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