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소기업청은 전남지역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국적으로 유통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이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북,전북,경북에 이어 전남 지역 전통시장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중기청은 2012년까지 16개 시도 상품권과 완전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발행 규모는 올해 500억원에서 2012년에는 1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기청은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개인이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 3%를 할인해주고,공공기관 경영평가시에 온누리상품권 구매실적을 반영하는 등 구매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앞으로는 상품권 사용잔액에 대한 현금 상환비율을 현재 20%에서 40%로 확대하고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과 사용대상을 시장인근 주변가게까지 넓히기로 했다.또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경봉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