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대출'을 검색해서 나오는 사이트에는 불법, 편법 대출중개업체들이 많고, 이들 중 금융사로부터 직접 판매 대행권을 받아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대출 중개업체 사이트는 접속하면 대출상품을 여러 개 나열해 놓고, 저렴한 대출을 해주는 것처럼 고객을 속여 ‘가 조회’ 방식을 활용해 신용조회 건수가 전혀 남지 않는다는 마케팅 방법으로 돈이 급박한 이용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또 성공사례비, 취급수수료, 중개수수료, 작업비 등의 명목으로 이용자에 따라 10~20%의 불법수수료를 대출신청 전에 미리 요구하거나 대출금 지급 후 별도계좌로 입금 받는 등 불법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더군다나 영업방식이 상위권 대출 중개회사가 중위권-하위권 업체와 잇따라 제휴를 맺는 다단계 영업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광고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중위 또는 하위 업체로 분류된다.

정부는 법 제정을 통해 올 1월부터 대출 중개와 관련한 수수료를 받을 경우 강력한 처벌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 2조가 넘는 대출 중개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종전의 방식을 벗어나 고객들이 직접 본인 신용정보를 확인하고, 개인의 신용에 적합한 금융기관 대출상품을 안내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한경닷컴에서 새롭게 대출섹션(http://loan.hankyung.com)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제매체인 한경닷컴은 에이치앤디㈜(http://www.hndl.co.kr, ㈜저스트브릭스(http://www.justbrics.com)와 제휴하여 맞춤형 대출서비스와 담보대출서비스를 진행한다. 개인 맞춤형 대출에는 신용도에 따라 대출 상품을 추천해 주는 맞춤 대출서비스와 담보에 따라 최대 대출 가능 금액과 금융기관별 금리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또한 이용자에게는 누구나 쉽게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