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폭스바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페이톤 모델로 중국 백만장자들을 공략한다．

3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럭셔리 세단 페이톤의 새 버전을 선보이고 중국의 백만장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중국판‘포브스’라 할 수 있는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는 82，5000명이 넘는 백만장자가 살고있다．대당 가격이 65，800유로에서 125，600유로에 달하는 페이톤의 작년 중국 판매는 전년 대비 40프로 증가한 1400대였다．

폭스바겐은 올해 중국 내 페이톤 판매를 2000대까지 끌어올려 최대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하반기로 예정돼있던 새 버전의 출시일도 북경 모터쇼 시작 전인 4월 23일로 대폭 앞당겼다．지속적인 판매감소로 3년만에 미국에서 철수했던 페이톤이 세계 백만장자 증가율 1위인 중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