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4월1일 만우절 날 직장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만우절을 앞두고 지난달 23~30일까지 직장인 930명을 대상으로 ‘회사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6%가 ‘특별보너스 지급 소식’을 꼽았다.이어 ‘매월 마지막 주,주4일 근무제 도입’(16.1%),‘출퇴근 시간 자유롭게 활용’(9.6%),‘사내PC 및 사무용품 교체’(3.3%),기타(2.6%),‘신사옥 건립 또는 넓은 곳으로 이사’(0.8%) 순이었다.

반면 거짓말이라도 회사로부터 듣고 싶지 않은 항목으로는 ‘임금동결 및 삭감소식’이 42.6%로 가장 높게 나왔다.이어 ‘구조조정’(32.7%),‘매월 마지막 주,주6일 근무제도입’(11%),‘회사 매각 설’(7.7%),‘좁고 싼 곳으로 사옥이전’(3.2%),기타(2.7%) 순이다.

평소 어떤 일로 거짓말을 하는가에 대해선 응답자의 45.2%가 ‘개인적인 일로 외출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이어 ‘지각할 때’(17.4%),기타(14.2%),‘전날 폭음했을 때’(12.8%),‘업무처리에 자신 없을 때’(10.4%)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또한 직장 내 루머에 대한 물음에서는‘보통’이라는 응답이 68.4%로 조사됐으며 ‘루머가 매우 많다’(18.7%)는 ‘응답이 루머가 전혀 없다’(12.9%)보다 5.8%포인트 높았다.

한편,언론을 통해 가장 보고 싶은 뉴스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0.9%가 ‘무주택 서민,아파트 절반 값에 공급’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이어 ‘일자리 수 넘쳐,기업들 직원유출에 비상’(28.4%),‘육아비용 대폭지원’(14.9%),‘직장인 4대 보험료 대폭인하’(14.8%),‘코스피,코스닥지수 대폭 상승’(7.1%),기타(3.9%) 순으로 답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